
입춘이라 그런지 포근한 기온 속에 운동과 산책을 즐기기 위해 사람들이 많이 나왔다.
인천대공원은 수목원, 호수, 조각원, 산림욕장, 어린이동물원 등의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시민들의 휴식처입니다. 울창한 나무숲은 봄이면 벚꽃, 가을이면 단풍으로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데 특히 메타세쿼이아 길은 곧게 뻗은 나무들을 양옆으로 줄 세우고 인생 샷을 남기기에 좋아요. 호숫가에 앉아 멍하니 풍경을 보면 도심 속에 이처럼 편안하고 아름다운 곳이 있다는 게 고맙다는 생각입니다. 지금은 비롯 겨울이라 약간 비수기지만 산책과 운동하기 좋고 입춘이고 날씨가 점차 풀려서 그런지 방문객이 많습니다.
걸어서 돌아보기에는 만만치 않은 크기이므로 대여소에서 자전거를 빌려 공원을 돌아보세요. 7080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파란 천막도 더운 날 땀을 식히는 고마운 그늘이 되어 줍니다. 숲학교와 어린이동물원은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곳인데 학습 효과까지 얻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귀여운 동물과 숲을 보면 자연과 함께 공존하는 생활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됩니다.

인천대공원에는 산림 치유 프로그램, 동물 교실, 목공 체험, 풋살장, 숲 해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특히 목재문화체험관에서는 목공 풀을 이용한 단순 제작부터 목공 기계와 망치 등 공구를 이용한 중대형품 제작까지 가능합니다. 나이와 참가자에 따라 적절한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남녀노소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인천대공원은 자가용과 대중교통 중 어떤 방식을 택하든 편리하게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말과 휴일에 자가용을 이용할 때는 내비게이션의 실시간 교통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방문하시면 되니다. 버스도 많지만 교통 정체가 없는 지하철을 이용하면 남문으로 바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지하철 이용 시에는 인천대공원역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벚꽃 시즌에 벚꽃길 아름답습니. 벚꽃시즌에는 방문객이 많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동문 맞은편에는 천연기념물 제562호 장수동 은행나무가 있십니다. 고려 시대부터 8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제자리를 지켜온 나무는 둘레가 9m를 넘고 높이가 30m에 가까워 사진에 담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잎사귀가 노랗게 물드는 가을이면 어마어마한 인파가 몰리지만 단풍철의 인파는 반드시 거쳐야 할 관문이니 감내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은행나무가 아니어도 동문 쪽에 식당이 많으므로 대공원을 방문하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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